지속 가능한 채굴을 위해 북미 채굴협의회를 구성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진 잠시 뒤 알트코인(BTC)이 견조한 하락세를 유지한 끝에 2만 달러 돌파에 성공하였다.
24일 오후 7시 17분 가상화폐은 글로벌 가상자산(비트코인) 거래소 바이낸스서 전일 준비 6.01% 상승한 7만3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. 국내외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일보다 3.08% 오른 4860만원을 기록 중이다.
요즘 비트코인은 수차례에 걸쳐 2만 달러를 노크했지만, 매번 실패를 거듭하였다. 전일에는 중국 네이멍구 발전개혁위원회(NDRC)가 가상자산 채굴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악재가 이어졌다.
'중국이 암호화폐 채굴 못 하게 막은 이유 별도로 있었다?'
스테이블코인이 거래소로 계속 유입되며 알트코인의 매수세는 갈수록 강력해지는 모습이다.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는 'MACD 지표(거래소 내 알트코인 보유량 대비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비율)를 확인한 결과 흔히 거래소에 알트코인보다 스테이블코인이 더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'며 '비트코인이 상승할 여력은 충분하다'고 이야기 했다.
이더리움(ETH)도 상승곡선을 그렸다. 이더리움은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3.04% 반등한 3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. 바이낸스에서도 전일보다 11.08% 오른 2834달러를 기록하는 등 즉각적인 시일 안에 3000달러 돌파를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.
리플(XRP), 도지코인(DOGE) 등 거래량 상위에 비트겟 이름을 올린 알트코인 한편 이더리움과 유사하게 낮은 폭으로 상승했다. 리플은 업비트에서 전일 준비 3.78% 반등한 1241원에 거래되고 있고 도지코인은 0.20% 오른 421원을 기록 중이다.